메리츠종금 "한미약품 새 임상 불확실성 해소…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한미약품[128940]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하나씩 해소되고 있다"며 12일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현 주가를 고려할 때 상승 여력이 크지는 않다면서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로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당뇨·비만 바이오 신약으로 임상이 일시중단됐던 JNJ-64565111에 대해 기존 임상을 종료하고 환자군과 용량, 지역을 변경한 새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이태영 연구원은 "이 신약은 복합작용제이므로 당뇨병과 비만을 동반한 환자를 목표로 더욱 세분화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라며 "빠른 환자 모집과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새로운 타깃 환자를 가정해 가치평가를 수행한 결과 전체 파이프라인 가치가 2조6천851억원에서 3조1천259억원으로 올랐다"며 "한미약품과 공동 개발사인 얀센 간 계약사항 변동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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