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기념' 통일 염원 마라톤대회 개최

입력 2017-06-11 11:38
'6·15 공동선언 기념' 통일 염원 마라톤대회 개최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6·15 공동선언 17돌 기념 통일 염원 마라톤대회'가 11일 오전 전북 전주 청소년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남과 북이 합의했던 6·15 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환 전북교육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을 포함해 2천500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이들은 청소년 광장을 출발해 가연교를 돌아 전주시자원봉사센터로 도착하는 6.15㎞ 구간을 달렸다.

대회에 앞서 6·15공동선언 17돌 기념식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풍선 날리기 행사가 진행됐다.

청소년 광장 주변에서는 통일 버클 만들기, 통일 국수 나눔,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송하진 도지사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가치를 계승한 새 정부가 출범해 폐쇄적이었던 대북정책에도 변화가 기대된다"며 "한반도 번영과 통일을 위해 모든 국민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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