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선전' 조아연, 삼천리 꿈나무대회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여고생 골퍼 조아연(1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삼천리 꿈나무 대회 2017'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조아연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조아연은 지난주 제주도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 공동 9위로 선전했다.
지난해에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조아연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무리하지 않는 스윙을 했다. 편하게 경기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우승까지 해서 정말 기쁘다.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아연은 우승 장학금은 물론,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과 삼천리 주최 정규투어 추천 자격도 획득했다.
초등부 우승은 1언더파 143타를 친 이정현(11), 중등부 우승은 1언더파 215타를 기록한 김민주(15)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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