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어선서 낙지 등 어획물 야금야금 훔친 50대 붙잡혀

입력 2017-06-09 11:33
정박 어선서 낙지 등 어획물 야금야금 훔친 50대 붙잡혀

(여수=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선착장에 정박 중인 어선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어획물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9일 야간선박침입절도 혐의로 유모(53)씨를 긴급체포했다.

유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30분께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 계류 중이던 소형 어선에 침입해 위탁판매를 앞두고 보관 중이던 낙지 160마리를 훔치는 등 5차례에 걸쳐 어획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이날 새벽 여수시 중앙동의 한 수산물 판매점에 훔친 소라 10kg을 판매하려다가 해경에 붙잡혔다.

해경은 유씨의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수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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