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한라홀딩스, 자율주행차시대 수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9일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했다며 자회사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를 둔 한라홀딩스[060980]를 매수 추천했다.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는 한라홀딩스와 독일 헬라가 50대 50으로 합작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박인우 연구원은 "앞으로 최소 10년은 자율주행 레벨 1∼2에 해당하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이 우리 삶에 급속히 침투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에선 한라홀딩스의 자회사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가 ADAS용 카메라와 레이다를 만도에 공급해 관련 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ADAS용 센서 시장은 선진국 안전 규제 강화 및 자동차 업체들의 ADAS 상용화 경쟁으로 2021년까지 연평균 2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의 ADAS용 센서 매출도 202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한라홀딩스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두루 겸비한 회사이지만 시가총액은 자회사 만도의 지분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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