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작가의 소설 낭독…제9회 단편소설 페스티벌

입력 2017-06-08 14:37
탈북작가의 소설 낭독…제9회 단편소설 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분단문학포럼은 10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선유동 '소설의 느티느무숲'에서 제9회 단편소설 페스티벌을 연다고 8일 밝혔다.

탈북작가인 이지명('불륜의 향기')·김정애('밥')·설송아('제대 군인')와 문학평론가이자 소설가인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삼수갑산')가 각자 자신의 소설을 낭독한다.

이경재·김선향·권성훈 등 문학평론가들이 나와 낭독이 끝날 때마다 작품을 놓고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단편소설 페스티벌은 해마다 뛰어난 단편소설들을 선정하고 작가를 초청해 낭독행사를 하는 국내 유일의 단편소설 축제다.

행사가 열리는 '소설의 느티나무숲'은 분단문학의 거장 이호철(1932∼2016)의 작업실이 있던 자리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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