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제약, 독일 필러 제조회사 S&V 인수

입력 2017-06-08 11:35
대화제약, 독일 필러 제조회사 S&V 인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대화제약[067080]은 독일의 필러 제조회사인 에스앤브이 테크놀로지스(S&V Technologies)사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대화제약과 자회사인 리독스바이오는 S&V의 지분을 각각 60%와 40% 인수한다. 전체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대화제약에 따르면 S&V는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쓰이는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 '아말리안'과 화장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연 매출은 60~70억원 정도다.

대화제약은 2014년부터 S&V로부터 아밀리안을 공급받아 국내에 판매해왔다. 아밀리안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25억5천만원이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피부미용과 관련된 에스테틱 분야의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S&V 인수로 필러 제품군이 늘어나 소비자의 선택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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