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대남전단 발견 잇따라…군·경찰 수거

입력 2017-06-08 09:49
원주서 대남전단 발견 잇따라…군·경찰 수거

(원주=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등의 내용이 담긴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이 8일 강원 원주에서 발견됐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명륜동 일대에서 대남전단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과 군이 수거하고 있다.

전단을 발견한 한 신고자는 "택시승차장 주변에 전단 9장이 흩어져 있어 확인해보니 북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6·15 남북공동성명과 김관진(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적혀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10여 종류의 전단 100여 장을 수거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북한에서 보낸 전단이 풍선에 실려 날아오다 전날 밤 원주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잔류물을 수거 중이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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