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K5·K7·스포티지, 美 차량 만족도 1위

입력 2017-06-08 09:36
제네시스 G90·K5·K7·스포티지, 美 차량 만족도 1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는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과 K5, K7, 스포티지 등 4개 모델이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회사 오토퍼시픽의 '2017 차량 만족도 조사'에서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G90은 링컨 컨티넨탈(793점),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770점)를 제치고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G90은 고객 만족도 점수가 역대 최고인 818점을 기록해 최고점을 경신한 경우 별도로 수여하는 특별상인 '프레지던트 어워드'를 받았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810점)였다.

이번 조사에서 기아차의 K5(현지명 옵티마)는 중형차 부문, K7(현지명 카덴자)은 대형차 부문, 스포티지는 소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각각 차량 만족도 1위에 올랐다.

K5는 최근 5년간 차량 만족도 조사 중형차 부문에서 4차례나 1위를 차지했다고 현대·기아차는 소개했다.

올해로 21년째인 오토퍼시픽의 차량 만족도 조사는 2016년형과 2017년형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 5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총 50개 항목별 만족도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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