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첩보작전 영화 '강철비' 크랭크업…하반기 개봉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남북한의 비밀첩보 작전을 다룬 영화 '강철비'가 최근 4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뉴가 8일 밝혔다.
'강철비'는 쿠데타로 치명상을 입은 북한 최고 권력자가 북한 요원 엄철우와 함께 정권교체기에 있는 남한으로 숨어들어오면서 벌어지는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그린 작품.
정우성이 북한 정찰총국의 전직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곽도원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각각 맡았다.
'변호인'(2013)의 양우석 감독이 10년 이상 자료를 준비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
양 감독은 "한반도 정세를 흥미롭고 첨예하게 다뤘다"면서 "관객들에게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철비'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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