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자체제작 TV쇼 공개…제시카 알바·귀네스 팰트로 출연
앱 개발자 리얼리티 프로그램 '플래닛 오브 디 앱스'…애플 뮤직서 방영
[https://youtu.be/0RInsFIWl-Q]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애플이 제시카 알바, 귀네스 팰트로, 윌아이엠 등 연예계 유명인사들을 내세운 첫 자체제작 TV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와 유명 영화배우·가수·기업가가 짝을 지어 앱을 만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플래닛 오브 디 앱스'(Planet of the Apps)를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영화 '혹성탈출'(Planet of the Apes)과 비슷한 이름의 이 프로그램에는 할리우드 영화배우이자 기업가로서도 성공을 거둔 제시카 알바, 귀네스 팰트로, 래퍼이자 IT 기업인 윌아이엠, 기업가 게리 베이너척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앱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선보이면 심사위원이 뛰어난 개발자를 선정하고 직접 짝을 이뤄 아이디어 구현은 물론 벤처캐피털 투자까지 함께한다.
뛰어난 목소리를 가진 도전자를 찾아 코치해주는 '더 보이스'나 요리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톱 셰프'와 비슷한 형식이다.
애플은 이 프로그램을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으며 애플 뮤직에서 매주 한 편씩 방영할 예정이다. 애플 뮤직 가입자 수는 현재 2천700만 명이다.
한편 애플 뮤직과 아이튠스 글로벌 소비자 마케팅 담당 임원이었던 보조마 세인트 존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로 자리를 옮겼다.
세인트 존은 애플 뮤직이 출시 2주년을 맞아 발 빠른 확장을 꾀하는 시점에 애플을 떠나게 됐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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