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안구건조증 신약, 올 4분기 미국 임상 신청"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휴온스[243070]는 올해 4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HU024'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FDA가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신청 전 사전회의(Pre IND Meeting)를 통해 임상시험 계획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에 따르면 HU024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눈의 결막에서 점액 물질(Mucin·뮤신)을 분비하는 '술잔 세포'(Goblet Cell)의 증식을 돕는다. 안구건조증 환자에게서 점액 물질 분비가 촉진될 경우 건조증으로 손상된 안구치료와 항염증 작용, 눈물량 증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완섭 휴온스 바이오사업본부장은 "FDA와의 사전회의를 통해 임상시험 계획의 적절성을 확인받았다"며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분기에 미국에서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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