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검단공단 건물 불로 6개 업체 태워 7억원 피해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북구 검단공단 한 건물에서 발생한 불로 7억2천여원(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8시께 검단공단 한 건물에서 난 불은 D금속 등 6개 업체(2천919㎡)를 태우고 2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20분께 꺼졌다.
불이 난 곳은 전체 면적 3천300여㎡인 단층 패널 건물로 인쇄소, 가구 창고, 자동차부품사 등 8개 업체가 들어있다.
당시 폭발음이 이어지고 건물 안에서 가연성 물질이 타 출동한 소방관 150여명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까지 마쳤으나 이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다고 보고 7일 오전에도 건물 안팎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소방본부는 "경찰과 곧 내부 수색을 해 발화 지점과 피해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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