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중국 동북3성, 수원서 '미세먼지 해결' 포럼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와 랴오닝성(遼寧省), 헤이룽장성(黑龍江省), 지린성(吉林省) 등 중국 동북 3성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도는 오는 14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경기도 동북 3성 환경협력포럼'을 연다.
포럼에는 위영칭 랴오닝성 환경보호청 부청장, 유의 헤이룽장성 환경보호청 부청장, 심귀생 지린성 환보청 총공정사, 오훤 랴오닝성 환경과학원 소장, 유원해 헤이룽장성 환경감측센터 부소장 등 동북 3성의 공무원과 환경전문가 2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환경산업협력단은 앞서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환경보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자는 제안을 했고 동북 3성이 받아들여 이번 포럼이 이뤄졌다.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북 3성과 차례로 환경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포럼은 정책세션과 기술세션으로 나눠 '동북 3성, 경기도 미세먼지 정책 및 협력방안', '농산폐기물 재활용 및 협력방안',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과 관련해 중국과의 협력은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라며 "이번 포럼이 동북 3성과의 환경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 부대행사로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장쑤성(江蘇省)의 환경기업 8개사가 참여하는 무역상담회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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