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오운과 할머니의 다낭여행…'금쪽같은 내새끼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EBS는 오는 8일 방송하는 '금쪽같은 내 새끼랑'에 아이돌 그룹 헤일로의 멤버 오운과 그의 할머니 지선분 씨가 출연한다고 7일 소개했다.
'금쪽같은 내 새끼랑'은 연예인 손자와 그의 조부모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활약 중인 헤일로의 리더 오운은 어렸을 적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모시고 베트남 다낭으로 떠났다.
그가 이번 여행을 준비한 것은 할머니가 1년 전 유난히 금실이 좋던 할아버지와 사별한 후 부쩍 우울해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운은 여행지에서만큼은 할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하겠다며 연하의 남자친구로 변신했다. 급기야는 할머니를 '선분씨'라고 불렀고, 그런 손자에게 할머니는 '오운씨'로 화답했다. 또 커플 모자와 잠옷 등 연인 같은 아이템을 준비한 오운 덕분에 일정 내내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오운은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헤일로의 데뷔곡 안무를 연습했다. 과연 오운은 할머니를 위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8일 밤 11시35분 방송.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