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추경 7천887억원 편성…일자리·민생안정 집중

부산 추경 7천887억원 편성…일자리·민생안정 집중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7천887억원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 분야에 집중적으로 반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추경 예산안 규모는 본 예산 10조911억원의 7.8%로, 추경예산을 포함한 올해 부산시 예산은 10조8천798억원이다.

올해 추경예산은 노인 일자리사업 101억원, 장애인 일자리사업 22억원, 여성 일자리 확충 3억원 등 일자리 확충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에 모두 373억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유망업종 창업희망 아카데미, 골목상권 스마일 프로젝트,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등에 118억원을 지원한다.

청년구직활동비 10억원, 청년몰 조성사업 11억원, 청년신용회복 자금 5억원 등 미래 주역인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디딤돌 사업에 31억원을 편성했다.

시민안전망 분야로는 재해위험지구 정비 116억원, 소방시설 및 장비 확충 33억원, 미세먼지 저검사업 23억원 등 모두 335억원을 투자한다.

부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사업에는 추경예산에서 859억원을 추가한다.

추경이 투입되는 건설사업은 신성터널 금정쪽 접속도로 신설 152억원, 을숙도대교∼장림고개 간 도로개설 86억원, 천마산터널 건설 25억원,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인프라 개발 90억원 등이다.

부산시는 이번에 확정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지난 5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부산시의회는 오는 16일부터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이달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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