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수농장서 닭 샀으면 신고하세요" 재난문자 발송

입력 2017-06-06 15:07
"군산 서수농장서 닭 샀으면 신고하세요" 재난문자 발송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는 군산·익산에서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H5 항원이 검출되자 전통시장과 군산 서수면 농가에서 닭을 사들인 주민의 신고를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6일 발송했다.

이날 오후 1시 이후 발송된 재난문자는 "AI 관련 5월 10일 이후 전통시장, 군산 서수 농장에서 닭을 구입해 키우시는 분은 신고(☎ 063-290-5400·5361) 바랍니다"라는 내용이다.



이 문자는 휴대전화를 가진 전 도민에게 전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군산 서수면 오골계 농장에서 의심사례가 나온 이후 AI가 전국으로 확산 조심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골계와 토종닭의 유통관계를 고려했을 때 대부분 소규모 농가나 개인 거래가 이뤄져 유통관계를 파악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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