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서 주거·금융상담도 받으세요"
스터디룸·다목적홀 무료 대여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청년취업 지원기관인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가 취업뿐 아니라 노무·주거·금융상담도 시작한다.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청년들이 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취업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상담 범위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임금체불 등 일터에서 겪을 수 있는 분쟁을 상담하거나 임대차 계약서 작성법, 생애주기별 재무설계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생활 특화 상담에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서울 중구 장교빌딩의 청년일자리센터를 찾으면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건강관리, 심리치료까지 분야를 넓혀 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는 청년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말 문을 열었다.
취업상담, 직무컨설팅,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터디룸 20개를 무료 대여해주며, 청년들이 주관하는 행사나 취업설명회가 있다면 300석 규모의 다목적홀도 빌려준다.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는 개소 후 2개월간 6천600여명이 이용했다.
스터디룸 이용자가 4천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강(624명), 멘토링(287명), 취업상담(114명)이 뒤를 이었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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