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한인의사협회 런던서 '한인 건강의 날' 행사

입력 2017-06-05 09:16
재영한인의사협회 런던서 '한인 건강의 날' 행사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재영한인의사협회(회장 박현미)는 오는 10일 오후 영국 런던 윔블던의 힐사이드 교회에서 '2017 재영 한인 건강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협회 소속 의사들은 이날 영국 거주 한인을 대상으로 혈압, 맥박, 당뇨, 비만 등의 병리검사와 개별상담을 진행하며 영국 의료 제도 소개·주요 질병 건강 검진 정보 등을 제공한다.

무상의료제도(NHS) 이용안내(김차니), 고혈압과 당뇨(우소용), 수면과 불면증(곽건), 관절과 뼈 건강(하준수), 소화기 질환과 암(박현미), 아동건강과 안전(박세연), 여성 건강 관리(이경진), 전립선·발기부전·요실금(박준재) 등 분야별 전문의 특강도 열린다.

박현미 회장은 "한인들은 현지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해 의료 혜택을 제대로 못 누리는 경우가 많다"며 "영어가 서투른 한인 고령자와 신정주자 등에게 의료 시스템을 잘 이용할 수 있게 소개하고 기본 병리검사와 특강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도록 돕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영국 내 한인 의사들의 정보 교류와 권익 증진을 위해 2013년에 설립된 협회는 50여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후배를 위한 '의사 경력관리 콘퍼런스'와 한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대 진학 상담회'를 열고 있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