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5시즌 연속 득점뫙 호날두, '반삭 머리'로 깜짝 변신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시즌 연속 득점왕에 개인 통산 600호골 기록을 달성한 '꽃미남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일명 '반삭 머리'로 불리는 '버즈 컷(Buzz Cut)'으로 파격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동차 운전석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Do you like it????????(이 스타일 괜찮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서 호날두는 양쪽 옆 머리카락은 삭발에 가깝게 자르고 나머지 머리카락 역시 짧게 깎은 '버즈 컷'으로 단장했다.
버즈 컷은 삭발에 가까울 정도로 짧게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헤어스타일로 국내에서는 흔히 '반삭(반만 삭발)'으로 불린다.
호날두는 전날 끝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을 차지하는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전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5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더불어 프로 무대와 대표팀을 통틀어 개인 통산 600호골까지 작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튿날 버즈 컷을 앞세운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로 또 한 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호날두가 올린 인스타그램은 5시간 만에 340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ESPN은 이에 대해 "호날두가 짧은 머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놀랍게도 버즈 컷을 선택했다"라며 "호날두의 헤어스타일이 유행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항상 그라운드 안팎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다"라고 평가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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