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주문도 해역에 어린 꽃게 170만마리 방류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연안 어장의 꽃게 자원을 회복하고자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 남단 해역에 어린 꽃게 17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류 사업에는 강화군, 경인북부수협, 지역 어촌계장, 어민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방류한 꽃게는 1cm가량 크기 어린 꽃게로 내년 5∼6월께 성숙한 어미 꽃게로 자란다.
강화군은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과 어장 환경 변화로 수산 자원이 부족한 해역에 6월 중순께 어린 점농어 24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꽃게를 방류한 해역에서는 일정 기간 어구를 놓지 못하게 제한하고 포획 금지 기간을 지정해 수산 자원을 늘린다.
강화군은 어린 꽃게 방류가 차츰 증가 추세를 보이는 인천 지역의 꽃게 어획량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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