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지원도 출동" 가뭄지역 소방서에 급수 전담창구 운영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최근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 등에서 가뭄이 심해짐에 따라 2일부터 피해 우려 지역 소방서에서 급수지원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 소방서에서는 우선 출동을 하지 않는 예비 물탱크 차량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운영해 급수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지원한다.
전국 소방관서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395차례에 걸쳐 2천927t의 농업·생활용수를 지원했다.
국민안전처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은 "애타는 농민의 심정으로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적극적으로 찾아 돕고,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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