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밤 여의도 한강공원 쿠션에 누워 콘서트 보세요"
광진교 8번가 '러블리 콘서트'…도예·서양화 전시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주말 밤 한강공원에서 대형 쿠션에 누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밴드 공연을 즐겨보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6월 매주 금·토요일 여의도 물빛무대서 '눕콘'(누워서 보는 콘서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눕콘은 한강 둔치에 놓인 대형 쿠션에 누워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는 행사다. 일루와밴드(2일), 이지라디오(3일), 류하(9일), 칸타빌레트리오(10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인근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파는 먹을거리를 챙겨와도 된다.
공연 관련 정보는 물빛무대 홈페이지(www.floating-stage.com)나 운영사무국(☎ 02-785-080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에서는 금·토요일마다 '러블리 콘서트'를 진행한다.
싱어송라이터 유영웅·신주영, 이요셉, 최기윤트리오, ZEEBOMB·이준섭, 서과기프로젝트 등이 차례로 출연한다.
6일은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을 도자기에 담은 도예가 '연정' 전시회를 열고, 복합예술단체 '헨즈피플'이 특별 공연을 한다.
13∼27일은 꽃과 여인을 주제로 심상 세계를 표현한 '이숙연 서양화 개인전'이 열린다.
광진교 8번가는 프러포즈, 기념일, 공연, 전시 등을 할 경우 무료로 빌려준다.
공연·대관 문의는 홈페이지(www.riverview8.co.kr)나 사무국(☎ 02-785-0805)에서 하면 된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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