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입력 2017-06-02 04:30
국회 정무위, 김상조 공정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2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역량, 도덕성을 두루 검증한다.

여야 정무위원들은 국회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거론하면서 김 후보자에게 명확한 해명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위장전입 의혹을 낳은 주소지 이동 문제와 최근까지 공립고교 영어회화 강사로 일했던 부인의 지원자격 미달 논란, 논문표절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강도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김 후보자 자진사퇴 혹은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입장인 만큼 도덕성 부분에서 고강도 검증이 예상된다.

정무위원들은 '재벌 저격수'로 불리는 김 후보자의 재벌개혁 구상을 비롯해 기업관도 집중적으로 질의할 계획이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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