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생활환경 고차원 지능데이터로 만든다

입력 2017-06-01 17:29
대구 생활환경 고차원 지능데이터로 만든다

대구시-KISTI 초연결 지능데이터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4차 산업혁명 선도에 나선다.

시는 오는 2일 KISTI와 클라우드 기반 '초연결 지능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올해부터 대구 택시 40여대에 센서를 부착해 대기환경, 생활환경, 교통상황, 유동인구 등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시범사업이다.

빅데이터 기술, 가상 소프트웨어 센서 기술, 인공지능 기술로 고차원 지능데이터를 실시간 생성해 경제 활성화와 시정 개선에 적용한다.

데이터 분석자료는 사업이 안정될 때까지 충분한 테스트를 하고 나서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 자료 집적을 위해 'D-클라우드'를 제공한다. D-클라우드에 이미 구축한 데이터는 KISTI가 생성하는 데이터와 통합 관리해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시정 고도화, 도시 최적화, 새 비즈니스 모델 발굴, 창업지원 정보 제공, 전문인력 양성 등 도시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효율적 예산 활용, 데이터 경제 창출, 4차 산업혁명 선도 등 세계 수준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술적 인프라 확충도 기대한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국가연구기관이 국민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을 해 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KISTI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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