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30대 왕복 12차로 도로서 운전하다 '쿨쿨'

입력 2017-06-01 15:37
만취 30대 왕복 12차로 도로서 운전하다 '쿨쿨'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께 흥덕구 시외버스터미널 앞 왕복 12차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1t 트럭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3차로에 멈춰 신호를 기다리던 A씨는 술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운전석에 앉은 채 잠에 골아 떨어졌다.

A씨는 '도로 한복판에 서 있는 트럭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216%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운전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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