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대전 스카이로드 특별전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마케팅공사는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스카이로드 메인스크린에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대표작 '프랙탈 거북선'을 영상콘텐츠로 제작한 특별영상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1분 30초 분량의 영상 2편을 제작해 길이 214m, 폭 13.3m, 높이 20m의 스카이로드 메인스크린을 통해 상영한다.
영상 1편은 '위풍당당', 2편은 '과학과 자연'이다.
프랙탈 거북선은 총 348대의 낡은 텔레비전과 전화기, 축음기, 카메라, 라디오,박제거북, 자동차, 피아노 등으로 연출해 사람의 눈이 인지할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역동적인 영상을 보여주는 백남준의 대표작이다.
이명완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이번 특별영상전을 계기로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작가들의 작품을 스카이로드 대형스크린을 통해 방문객과 시민이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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