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도 2,350선 안착 시도(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1일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2,3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5포인트(0.06%) 오른 2,348.7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04%) 오른 2,348.31에 출발했으나 한때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2,335.63까지 떨어져 2,34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줄어들면서 오름세를 회복해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14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이 279억원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금융주 약세로 소폭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2포인트(0.10%) 하락한 21,008.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05%) 낮은 2,411.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7포인트(0.08%) 내린 6,198.52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차[005380](1.84%), 네이버(1.07%), 현대모비스[012330](0.55%), 삼성생명[032830](0.82%) 등은 상승세다.
한국전력[015760]은 원자력발전과 관련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2.46% 오르고 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09% 내린 223만3천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0.53% 떨어졌다. 삼성물산[028260](-0.36%), 포스코[005490](-1.42%), 신한지주[055550](-0.40%) 등도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19%). 의약품(1.25%), 운송장비(0.83%), 보험(0.41%), 기계(0.34%) 등이 오르고, 증권(-1.84%), 의료정밀(-1.09%), 운수창고(-0.94%), 건설업(-0.72%), 철강·금속(-0.69%), 전기·전자(-0.26%)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되찾았다.
지수는 전날보다 0.59포인트(0.09%) 오른 652.62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1.53포인트(0.23%)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한때 653.66까지 올랐다. 장중 기준으로 작년 10월24일(654.80)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외국인(134억원)과 기관(118억원)이 동반 순매도를 펼치고 있지만 개인이 288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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