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휴젤, 보톡스·필러 시너지…목표가 63만원"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일 휴젤[145020]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과 필러 제품의 시너지로 매출 증가가 기대돼 기업 분석을 개시한다며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3만원을 제시했다.
이지용 연구원은 "진입 장벽이 높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를 보유한 휴젤은 작년에 처음으로 국내 점유율 1위에 올랐다"며 "올해도 보툴렉스 매출액이 1천104억원으로 작년보다 72.5% 증가하고 국내 점유율 1위도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이 치열한 필러 시장에선 보완재 성격을 지닌 보톡스 제품과 함께 판매하는 전략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필러 매출을 38.5% 증가한 655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사 매출액은 53.2% 증가한 1천903억원, 영업이익은 75.7% 불어난 1천112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작년 완료된 2공장 설비 증가와 생산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은 7.5%포인트 높아진 58.4%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에서의 빠른 임상 진도도 투자포인트다. 유럽에서는 2019년, 중국에서는 2020년 출시를 계획중으로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보툴렉스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가치 1조7천억원과 보툴렉스 신약 가치 3천5억원 등을 기초로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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