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매체 "IS '80명 사망' 카불 외교가 테러 배후 자처"(종합)
IS 공식 선전매체 통한 보도는 아직 없어
(쿠웨이트시티 타스=연합뉴스)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80명이 숨진 아프가니스탄 외교가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고 아랍권 언론이 보도했다.
법아랍권 알마야딘TV는, IS가 31일 카불 외교가에서 발생한 자살폭탄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그러나 IS가 공격 배후 주장의 통로로 활용하는 아마크통신 등 선전매체에는 아직 카불 외교가 테러와 관련한 공식적인 언급이 올라오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카불 외교공관 밀집지역인 와지르 모함마드 아크바르 칸 지역 독일 대사관 인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아프간 보건부는 이번 공격으로 80명이 숨지고 35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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