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1조원 말레이시아 발전소 공사 수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1조원 규모의 대규모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민자 발전회사인 에드라에너지(Edra Energy Berhad)가 발주한 멜라카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쪽으로 90km 떨어진 멜라카주 아롤르 가자 지역에 연간 발전용량 2천242MW급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말레이시아에서 건설되는 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공사금액은 9억1천800만 달러이며 한화로 약 1조282억원에 이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의 주관사로 85%, 현대건설은 15%의 지분을 갖는다.
공사기간은 착공후 40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말레이시아 포트딕슨 지역에서 지난 2014년 수주한 연간 발전용량 2천억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도 진행 중이다.
건설업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국내 석탄화력·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어려워진 가운데 앞으로 해외 발전 플랜트 사업 수주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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