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코스피200 정기변경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목"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다음달 예정된 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의 정기변경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주목된다고 31일 밝혔다.
최창규 연구원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유동비율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정기변경 관련 작업이 마무리됐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략 0.37%의 시총 비중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단연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정기변경부터 유동비율이 1% 단위로 세분돼 대부분 종목의 유동비율이 변경됐다"며 "우리은행[000030]도 유동비율 증가에 힘입어 시총 비중이 유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인덱스 매수 수요와 60일 평균거래대금과 비교하면 동서[026960], 녹십자홀딩스[005250], 이노션[214320] 등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KB금융[105560]과 삼성생명[032830]은 유동비율이 줄어 시총 비중이 각각 0.25%포인트, 0.22%포인트 감소한다"며 "그다음은 POSCO[005490]와 SK텔레콤[017670]이나 시총 비중 감소 폭은 제한적이어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60일 평균거래대금과 비교하면 쌍용양회[003410]가 두드러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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