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기존 케이블망 활용해 기가 인터넷 제공

입력 2017-05-31 08:23
CJ헬로비전, 기존 케이블망 활용해 기가 인터넷 제공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CJ헬로비전[037560]은 중소 통신장비업체 자람테크놀로지와 손잡고 기존 케이블망을 활용해 기가급(1Gbps(초당 기가비트)급) 속도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기가케이블(GIGA Cable)'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경기도 부천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가케이블은 기존 케이블TV 선로인 동축케이블(HFC)을 활용해 광케이블이 없는 노후 아파트나 주택에서도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한다. 전송망 구축 비용도 기존 광케이블 대비 30∼40%가량 낮다.

CJ헬로비전은 기가케이블의 도입으로 2020년에는 전국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한 CJ헬로비전 기술담당(CTO)은 "기가케이블 서비스는 앞으로 케이블TV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빠르게 대중화하는 기본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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