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05-31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美, 北ICBM 대비 첫 요격시험…"격추 성공…중대 이정표"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에 대비해 가진 첫 요격시험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미 국방부가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 본토에 대한 ICBM 공격을 가정한 요격시험을 실시했으며, 태평양 상공에서 가상의 ICBM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요격시험은 태평양 마셜군도 부근에서 미 본토를 향해 미사일로 가상 공격을 하면 캘리포니아 주(州) 반덴버그 공군기지 내 지하 격납고에서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태평양 상공 외기권에서 격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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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부 "사드 배치 모든 과정 매우 투명"

미국 국방부는 30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주한 미군이 배치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의 반입 사실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데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 미국은 배치 과정을 통틀어 투명한 절차를 거쳤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사드 시스템의 배치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계속 매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배치 과정 내내 한 모든 조치가 매우 투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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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

국회는 3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다. 앞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를 의결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청문특위 여야 간사는 전날 보고서 채택에 합의한 바 있다. 한국당은 지난 29일 인준불가 당론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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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정유라 한국행 KAL 탑승직후 체포…오후 입국 압송조사

덴마크에서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강제 송환되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가 31일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공항의 한국행 국적기 내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검찰 호송팀은 이날 새벽 오전 4시 8분께(이하 한국시간) 정씨가 암스테르담공항에 기착한 인천행 대한항공 KE926편에 탑승한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해 정씨 신병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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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흐리고 오후 곳곳 빗방울…한낮 무더위 꺾여

수요일인 31일 최근 이어진 무더위를 식힐 단비 소식이 예고됐다.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도에도 오후부터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강수량은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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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자동차생산 '빅6'서도 밀려난다…톱10 중 감소율 1위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생산국 '빅5'에서 밀려난 한국이 올해 실적 감소로 6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자동차 생산량은 104만97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만378대 줄었다. 이는 1분기만 놓고 비교할 경우, 2010년 97만4천388대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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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문개방 6개 보 4천670만t 방류…전체 확보수량 13% 수준

다음 달 1일부터 수문을 개방하는 4대강 6개 보의 방류량이 해당 보가 확보한 전체 수량의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상시 개방에 들어가는 4대강 6개 보의 물 확보량이 3억6천300만t에 이른다. 관리수위 5m를 유지하고 있는 낙동강 창녕함안보가 가장 많은 1억90만t 물을 담고 있다. 낙동강 강정고령보에는 9천만t이, 금강 공주보에는 1천560만t이 각각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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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정부 '랩톱 기내반입 금지 확대' 없던 일로

미국 정부가 중동·북아프리카 8개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여객기에 한해 시행해 온 랩톱 컴퓨터의 객실 반입 금지 조치를 유럽 등 세계 전역으로 확대하려던 방안이 철회됐다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유럽연합(EU)의 디미트리스 아브라모풀로스 집행위원(내무담당) 비올레타 벌크 집행위원(교통담당)과의 전화 회의에서 유럽발 여객기에 대해 랩톱 기내 반입을 금지하려던 계획을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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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탄발전-LNG발전 연료비 격차, 사상 최저로 좁혀져

석탄발전과 LNG(액화천연가스)발전의 연료비 격차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일부 노후 석탄발전소를 가동 중단(셧다운)하기로 하면서 전기요금 인상 우려가 일고 있지만, 설령 인상되더라도 그 폭이 크지는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3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4월 기준 발전용 유연탄의 연료비 단가는 ㎾h당 50.22원으로 LNG 연료비 단가(79.25원)와의 격차가 29.03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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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AI 스타트업 일부 업종에 편중…의료·생활서비스 많아"

막 걸음마를 시작한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의료·생활 서비스 등 일부 업종에 쏠리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글의 알파고가 바둑을 정복하고 IBM의 '왓슨'이 헬스케어의 선두주자로 부상하는 등 산업 전 분야에 AI가 퍼지는 세계 추세와 반대로, 국내 AI 스타트업들은 업종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3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NIA)는 '우리나라 AI 기업 현황 조사 보고서 1.0'에서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 19곳의 업종과 세부 사업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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