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따다 만조로 섬에 고립된 여성 2명 구조

입력 2017-05-30 19:27
수정 2017-05-30 19:36
나물따다 만조로 섬에 고립된 여성 2명 구조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섬에 들어갔다가 만조로 고립됐던 여성 2명이 해경의 도움으로 육지로 무사히 빠져 나왔다.

30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께 전남 신안군 증도 검산방파제 앞 연섬에서 A(58), B(61)씨 등 여성 2명이 밀물로 섬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민간어선을 긴급 동원, 신고 접수 20여분만에 섬에 도착해 이들 여성을 태우고 무사히 육지로 나왔다.

증도 주민인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운동삼아 100여m 거리의 연섬에 들어간 뒤 산나물을 채취하는 사이 만조가 돼 섬에 갇힌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두 여성은 곧바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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