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진, 보은 단오장사 씨름서 생애 첫 태백장사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장현진(연수구청)이 IBK기업은행 2017 보은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다.
장현진은 30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유환철(양평군청)을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울산대 졸업 후 현대코끼리 씨름단을 거쳐 올해 연수구청에 입단한 장현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처음 태백장사에 오르며 소속팀 연수구청에 2008년 이후 9년여 만에 장사 타이틀을 안겼다.
장현진은 준결승에서 태백장사만 8차례 오른 이진형(울산동구청)을 꺾는 '반란'을 일으키고 결승에 오른 뒤 유환철마저 세 판 모두 모래판에 눕히고 최강자로 우뚝 섰다.
◇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 태백급(80kg이하) 경기 결과
장사 장현진(연수구청)
1품 유환철(양평군청)
2품 이진형(울산동구청)
3품 김성하(구미시청)서
4품 윤필재(울산동구청), 오흥민(부산갈매기), 고진국(증평군청), 이태형(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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