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월항쟁 30주년 스토리 공모 시사회

입력 2017-05-30 16:12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6월항쟁 30주년 스토리 공모 시사회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6·10민주항쟁 30주년 스토리 공모 '6월 이야기'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사회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방송공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이른바 '촛불 세대'인 청년 세대가 '6월항쟁 세대'인 부모 세대의 경험을 구술과 현장 탐방 등 1시간 분량으로 영상 채록한 작품을 공모했다.

총 70편이 접수됐고, 채록 영상은 KBS에서 재편집해 6월 항쟁 30주년인 내달 10일 저녁 방영한다. 1일 시사회에서는 10분 분량의 축약 영상이 공개된다.

이날 우수작품 시상식도 열린다. 국회의장상(대상), 기념사업회 이사장상(우수상), KBS 사장상(우수상), 특별상 등 총 4편이 수상한다.

국회의장상을 받는 정이든(21)씨는 같은 영화 동아리 회원 오승일(50)씨가 이한열 열사 피격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험을 자신의 촛불집회 참여와 연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념사업회는 "6월 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촛불 세대 관점에서 바라봤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새로운 시도가 이뤄진 공모전이었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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