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한반도 통일' 관련 영상 27편 SNS로 전세계 홍보

입력 2017-05-30 09:52
반크 '한반도 통일' 관련 영상 27편 SNS로 전세계 홍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 한국을 향한 한국 청년들의 열정을 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독도에서 통일까지! 100% 완전한 통일 한국을 향하여'라는 제목의 캠페인은 그동안 한국어와 영어 등으로 제작한 한반도 통일 관련 영상들을 15만 반크 회원이 자신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홍보 영상은 모두 27편이다. 이 가운데 '한반도 통일을 위한 희망의 벽돌쌓기', '미국 청년들과 함께하는 통일 공공외교', '중국 청년들과 함께하는 통일 공공외교', '통일 4강 외교' 등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각국 국민에게 통일 한국의 비전을 제시해 이들이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내용다.

또 '한국 청년의 꿈과 함께 하는 통일 한국의 미래', '당신에게 이 나라는 어떤 의미입니까?', '한국청년의 꿈과 함께하는 통일 한국 미래-의료인·환경전문가 편', '통일을 향한 꿈 씨앗 심기-통일 한국과 글로벌 이슈-전기공학자·에너지과학자 편', '통일? 지구촌을 향한 나눔의 씨앗' 등은 통일 한국의 가슴 설레는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한국 청년들의 꿈을 소개한다.

반크는 이들 영상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등 전 세계 외신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집중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앞서 타임은 지난 17일 자 '우주에서 찍은 국경선 사진'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을 한국과 비교해 빛이 없는 암흑으로 소개하고(timedotcom.files.wordpress.com/2017/05/north-korea-borders.jpg?w=720), 기사 설명에 동해 대신 '일본해'를 단독 표기(time.com/4780003/international-borders-from-space)한 바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타임과 같은 유명 언론이 한반도의 이미지를 '분단', '암흑'으로 묘사하고,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한반도 통일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판단에서 이번 캠페인을 전개한다"며 "통일을 향한 우리의 열망을 세계인에게 알려 나가는 것은 21세기를 사는 한국인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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