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저소득층 200가구·복지시설 13곳 조명 LED로 교체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올해 예산 2억원을 들여 저소득층·사회복지시설에 LED 조명 교체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봉구는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의 하나로 2014년부터 이 사업을 펴고 있다.
LED등은 형광등이나 백열등보다 2.4∼12배가량 밝고 선명하고, 수명이 5만 시간 이상이어서 최대 80%까지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저소득층 3천606가구, 49개 복지시설의 조명을 고효율 LED등으로 바꿔줬다. 이로 인해 연간 39만 9천786kWh의 전기를 절약하고 약 5천4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봤다고 구는 설명했다.
올해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200가구와 도봉구육아지원센터, 장애인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 13곳의 오래된 조명 1천618개를 LED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생활환경 개선, 안전, 환경 등 분야의 효과도 볼 수 있는 LED 조명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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