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54주년…부산화명 김신정 이사장 등 표창

입력 2017-05-30 12:00
새마을금고 54주년…부산화명 김신정 이사장 등 표창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30일 서울 삼성동 새마을금고 중앙회관에서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열고 금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에서는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환원사업을 하고 8천만원의 사비를 출연해 중고등학생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 사회공헌활동을 한 부산화명 새마을금고 김신정 이사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2004년 결손금이 50억원에 달하던 대표적 부실금고를 2012년 이후 2∼4% 출자 배당금을 지급하는 금고로 탈바꿈시킨 김제하나 새마을금고 신성근 전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당감2동 새마을금고 왕경진 직원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막은 공로로 행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행자부는 새마을금고가 1990년대 말 상호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정부 공적자금 투입 없이 IMF 위기를 극복, 올해 4월말 현재 총자산 143조원, 금고 수 1천321개 규모의 대표적 지역 서민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김현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새마을금고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주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새마을금고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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