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상상력을 창업으로"…경성대 콘텐츠코리아 랩 개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문화 콘텐츠 관련 창작과 창업을 지원하는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 경성대 서브센터가 오는 30일 문을 연다.
경성대 서브센터는 경성대 중앙도서관 15층에 1천63㎡ 규모로 꾸며졌다.
소규모 회의와 모임을 위한 창작공간, 오픈 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 게임 등 콘텐츠 교육을 위한 강의실, 최대 70명 수용 규모의 복합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경성대 재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내 유명 강사 초청 강연, 콘텐츠 전문 창작자 육성을 위한 특화 교육, 문화 창작 관련 네트워킹, 멘토링 시스템 등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콘텐츠 창작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콘텐츠코리아 랩은 상상력을 창작·창업으로 연결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자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간이다.
부산에서는 2014년 센텀메인센터, 2015년 금정서브센터, 2016년 크리에이터 스튜디오가 문을 열어 창작자를 위한 작업공간 제공과 창작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29일 "경성대 서브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대학에 설치된 시설로, 전국 콘텐츠코리아 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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