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16강 포르투갈전 매진… "2만5천814명 붉은악마 기운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한국과 포르투갈이 30일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겨루는 U-20 월드컵 16강전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천안종합운동장은 총 2만5천814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협회는 "이날 경기는 26일 조별예선 3차전 잉글랜드와 경기 직후 대표팀의 행선지가 천안으로 결정되자마자 매진을 기록했다"라고 부연했다.
한국 U-20 대표팀 경기 티켓 매진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막경기 기니 전과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조별리그 3차전 잉글랜드전에 이어 세 번째다.
협회는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 앞에 있는 현장매표소는 경기 당일 킥오프 5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오픈해 반품되는 표에 한 해 판매한다"라며 "U-20 월드컵은 FIFA 대회 원칙에 따라, 전 좌석을 지정좌석으로 운영한다. 선수단, 관중, 관계자 등 모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보안 검색을 시행하므로 적어도 1시간 전까지는 경기장에 도착해야 온전히 경기를 즐길 수 있다"라고 알렸다.
지난 20일 개막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세계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의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대회로, 6월 11일까지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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