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마산만 청소하고 바다생물 관찰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이하 협의회)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마산만, 진해만에서 해양 쓰레기 대청소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원천, 남천, 봉암갯벌생태체험장 등 마산만과 진해만에 속한 갯벌, 하천을 중심으로 오는 30일까지 정화활동을 한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 진해시니어클럽, 가톨릭여성회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두산중공업, 한화테크윈, 세아창원특수강, 해성디에스, 스타벅스 등 마산만에 가까이 있거나 환경보전을 우선시하는 기관·단체,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협의회는 오는 27일 마산만 생물상탐구조사대회를 개최한다.
참석 시민들은 봉암갯벌과 가포해안변공원을 직접 답사하면서 갯벌과 바닷가에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살펴보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마산만은 오염된 바다의 대명사였다.
2007년부터 마산만에 흘러드는 오염물질 배출총량을 억제하는 연안오염총량관리제가 시행되면서 조금씩 수질이 개선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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