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벗어나자…디지털 건강도시 부산 캠페인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 건전한 대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전개된다.
부산시는 이달 말부터 6개월 동안 '디지털 건강도시 부산 만들기 민관합동캠페인'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오는 3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캠페인 선포식과 공감 토크쇼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펼쳐진다.
캠페인에는 동명대를 비롯한 대학, 청소년, 여성, 학부모 등 각계에서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스마트폰 과의존이 가족 간 대화단절, 학습업무 능력 저하 등 사회 문제를 낳음에 따라 건강하고 따뜻한 디지털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31일 선포식에는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산학부모총연합회,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산YMCA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병수 시장이 개회사를, 김석준 교육감과 유재중 국회의원이 축사를 한다.
선포식 이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극복'을 주제로 '시민e-공감토크쇼'가 열린다.
토크쇼에서는 고영삼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쉼센터 수석연구원이 '스마트폰 과의존 현황과 우리의 고민'을 기조 발제한다.
발제후 토론회에서는 정효경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강광호 정보윤리교육연구회 회장, 김남순 부산스마트쉼센터 소장 등이 패널로 나서 스마트폰에 빠진 자녀 교육과 대화법 등을 놓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동명대와 여러 관계기관은 ▲ 생애주기별 디지털다이어트 교육 ▲ 스마트쉼 가족캠프 ▲ 디지털다이어트 골든벨 등의 교육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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