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산서 '100대 명산 클린 현장 캠페인'

입력 2017-05-26 09:00
서울 관악산서 '100대 명산 클린 현장 캠페인'

산림청 "건전한 산행문화로 산림훼손 막자"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27일 서울 관악산에서 건전한 산행문화 확산을 위한 '100대 명산 클린 현장 캠페인'을 한다.



서울 둘레길 걷기행사와 함께 진행돼 시민 1천여명이 참여하는 산행문화 개선 캠페인으로 열린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지정 등산로 이용하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하기, 흔적 남기지 않기, 산행은 둘 이상 함께 하기, 타인을 배려하는 산행예절 지키기 등이다.

박종호 산림복지국장은 "최근 강원도 강릉, 삼척 등에서 잘못된 산행 문화로 산불이 발생해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고 재산 피해가 났다"며 "100대 명산 클린 캠페인이 건전한 산행문화를 정착시키고 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청 50주년을 맞은 산림청은 건전한 산행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이 캠페인을 벌인다.

산행 인구가 급증함에도 성숙하지 못한 산행문화로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다.

클린 현장 캠페인, 클린 온라인 캠페인,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현장 캠페인은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11월까지 열리고 온라인 캠페인은 산림청 누리집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연중 진행되며, 우리 지역 명산 클린 경진대회는 5∼9월 열린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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