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 "LG, 자회사들 실적개선…목표가 9만원으로"

입력 2017-05-26 08:26
한화투자 "LG, 자회사들 실적개선…목표가 9만원으로"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LG[003550]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26일 목표주가를 6만7천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이상원 연구원은 "LG 주가가 5월에만 19.5% 상승했다. 주력 자회사들의 주가 상승으로 상장 계열사 보유지분 가치가 올라가고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향후 주가흐름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상장 자회사 가운데 LG의 순자산가치(NAV)에서 38.7%를 차지하는 LG전자[066570]와 LG생활건강[051900] 주가가 5월 들어 각각 19.1%와 14.3% 올랐다"며 "이에 따라 LG의 상장 계열사 보유지분가치가 약 1조4천억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LG가 지난 1월 SK에 지분 51%를 6천2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한 비상장 계열사 LG실트론도 반도체 업황 호조로 웨이퍼 판매량이 늘어 실적개선이 계속되고 있으며 하반기 중 매각 거래가 완료되면 현금자산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LG의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45.1%다. 이는 지난 5년 평균 42%보다 높은 수준으로 주가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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