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서 차 7대 추돌…가스운반차 넘어졌으나 화재 없어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25일 오전 9시 35분께 대구 동구 불로동 경부고속도로(부산 기점 129.6㎞ 지점)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BMW 승용차가 앞서 가던 올란도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6대가 차례로 추돌했다.
BMW는 추돌 후 옆 차로로 이탈해 150ℓ짜리 질소가스 용기 21개를 싣고 가던 2.5t 트럭을 다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이모(48)씨 등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트럭이 넘어지면서 가스 일부가 누출됐지만 불연성이어서 추가 피해는 없었다.
사고 여파로 일대가 1시간여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차량 운전사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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