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야별 나고야의정서 대응 논의…제19차 ABS 포럼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6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콘퍼런스홀에서'산업분야별 해외 유전자원 이용 동향·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주제로 제19차 한국 ABS 포럼을 개최한다.
ABS(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 Sharing)는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 공유를 말한다.
이 행사는 나고야의정서와 관련, 바이오산업계의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나고야의정서 관련 국내외 상황을 파악하고 산업분야별 구체적 대응 방안을 토론한다.
유럽연합(EU)·일본·중국·인도 등 주요 국가의 나고야의정서 이행 현황과 국내 산업계의 대응 준비사항 등을 소개한다.
기업 관계자는 의약, 화장품, 농업 등 분야별 유전자원 이용 동향과 대책을 직접 발표하고 현장 목 소리도 내놓는다.
패널토론에서는 기업의 나고야의정서 대응방안과 기업이 정부에게 바라는 점 등을 논의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올해 1월 17일 나고야의정서 국내 이행 법률인 '유전자원의 접근·이용·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유전자원법)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국내 기업의 대응 준비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나고야의정서는 유전자원법 하위법령이 시행되고, 우리나라가 유엔에 비준서를 기탁하면 90일 이후부터 그 효력이 발생된다.
나고야의정서 국내 발효 시기는 올해 8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포럼은 산업분야별 해외 유전자원 이용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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