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美 금리인상 발언 수위 약화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25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달러당 1,120.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3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8원 내린 1,119.0원에 출발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의사록이 공개된 뒤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전망해 6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신호를 제시했다.
그러나 금리 인상 속도에 관한 발언 강도가 예상보다는 강하지 않다는 시장 평가가 나오면서 달러화에 견준 원화 가치는 반등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가 보유한 달러화 매도 물량이 대기 중인 것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다만 달러당 1,110원 중반대에 강한 심리적 저항선이 형성돼 있어 추가적인 하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점도 시장 불확실성 요인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새 정부 첫 금통위인 이날 회의 직후 이주열 총재의 기자간담회 발언 수위에 주목하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100엔당 1,003.72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3.48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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