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즈 결승 투런·손승락 세이브…롯데, SK에 2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8회에만 홈런 4개가 나왔다.
8회초 홈런 3개를 친 SK 와이번스가 기세를 올렸지만, 8회말 터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의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SK에 7-5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싸움에서는 '토종 영건' 박세웅(롯데)이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SK)를 압도했다.
박세웅은 7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켈리도 7이닝을 소화했지만 10안타를 맞고 5실점 했다.
선취점은 SK가 뽑았다. SK는 3회초 나주환의 우중월 2루타에 이은 조용호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먼저 얻었다.
롯데는 3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5회말 2사 1,3루에서 나온 이우민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 1사 1,2루에서는 번즈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역전 점수를 뽑았다. 대타 김문호의 2타점 우중간 3루타와 김동한의 3루 땅볼로 3점을 더 뽑아 5-1로 달아났다.
'장타 군단' SK는 박세웅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홈런포로 반격했다.
8회초 선두타자 나주환이 중월 솔로포를 쳤고, 1사 후 김성현이 좌월 솔로포로 추격 점수를 만들었다.
최정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는 한동민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다시 번즈가 해결사로 나섰다.
번즈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SK 우완 문광은을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23일) 블론세이브를 범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올렸다.
23일 연장 혈전 끝에 SK를 잡은 롯데는 기분 좋은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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